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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판 활용 보드게임 4종 - 팔팔고누, Tablut, Checkers, reversi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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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판 활용 보드게임 4종 - 팔팔고누, Tablut, Checkers, reversi

G-32호 2023. 3. 20. 13:55

팔팔고누

   

신규말 필요성: 없음

폰만 배치해도 플레이 가능.​

​한국의 고누놀이의 종류 중 하나로 8X8 규격의 판위에 8개의 말을 사용한다.

① <그림1>과 같이 말을 배치한다.

<그림1>

② 번갈아 가며 가로나 세로로 길을 따라서 말을 움직인다. 이 때 다른 말이 걸리지 않으면 몇 칸이든 얼마든지 이동할 수 있다.

③ 말을 이동하다가 <그림2>와 같이 가로나 세로로 자기 말 2개를 가지고 상대방 말을 포위하게 되면 상대방 말을 따낸다. (그러나 이미 놓여 있는 말 사이로 상대방 말이 들어가는 경우에는 따낼 수 없다)

<그림2>

④ 자기 말 사이에 상대방 말이 둘 이상 들어간 경우는 상대방 말을 따낼 수 없다.

⑤ 먼저 상대방 말7개를 잡는 사람이 이긴다. (말 하나로는 상대방 말을 둘러쌀 수 없으므로 이미 진 것이 된다.) 

 

  

Tablut

 신규말 필요성: 조건부 대체가능

체스 세트가 체커 포함 세트인 경우 흑색 체커말 전부+흑색 폰 4개로 배치 가능

수비쪽은 백색 킹+백색 폰 전부로 ​배치 가능

 
 
타블룻(Tablut)은 사미(Sami)의 게임으로,  스칸디나비아 반도 북부에 거주하며, 주로 순록(Reindeer) 축산을 주업으로 사는 나라다. 이 게임은 스웨덴의 유명 생물학자인 칼 린네(Carl Linne)가 순록에 관해 조사하기 위해 사미들의 지역에 갔다가 이 게임에 대한 기록을 남긴 덕분에 18세기 중반 이후에 유럽의 대중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타블룻은 tafl 이라는 게임군으로 여러 가지 변형이 있고, 이들은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불리워지는데,
 
 
이 중 가장 널리 행해지는 것은 이 Tablut과 조금 더 큰 규모의 Hnefatafl다.
여기서는 체스판에서 구현 가능한 Tablut를 설명한다.
 
게임은 9*9 크기의 정사각형 보드에서 진행된다. 하얀 색 플레이어는 왕 하나와 8개의 경호원을 가지고 게임을 진행하며, 검정 색 플레이어는 하얀 색에 대항하는 16개의 용병을 가지고 게임을 진행한다. 시작 위치에서 왕은 보드의 한가운데에 놓여지며 이 곳을 왕좌라고 부릅니다. 왕의 경호원들은 왕의 사방을 둘러 싸며, 용병들과 경호원은 아래 그림과 같은 모습으로 배치된다.
 

 

 



 
체스판을 쓸때에는 칸이 아니라 줄을 기준으로 놓아야 한다.
 
 
다른 배치법으로 경호원의 방호진을 사각으로 배치하는 것도 있다.
 
게임목적
하얀 색 플레이어의 목적은 왕을 보드의 네 귀퉁이 중 하나로 보내는 것이고, 검정 색 플레이어의 목적은 하얀 색 왕을 잡는 것이다.

말의 움직임
각 플레이어는 자기 차례에 자기 말 중 하나만 움직일 수 있다. 왕과 경호원, 용병은 모두 똑 같은 방식으로 이동하며, 장기의 차(車)처럼 가로 방향이나 세로 방향으로 원하는 만큼 움직일 수 있으며, 이동에는 다음의 몇 가지 제약이 있다.
. 어떤 말도 다른 말을 뛰어 넘을 수 없다.
. 한 칸에는 하나의 말만 존재할 수 있다.
. 왕이 왕좌를 떠난 후에 어떤 말도(왕을 포함하여) 왕좌에 들어갈 수 없다. 하지만, 왕좌를 지나서 움직이는 것은 가능하다. (예, 왕좌 왼쪽에 있는 말이 오른쪽으로 두 칸 움직인 후 그 칸에 멈추는 것은 가능하다.)
더불어, 말칸 네 귀퉁이 한칸은 진입이 불가능. 대신 왕이 여기 들어갈 시 게임에서 승리하게 된다.

상대의 말을 잡는 법
모든 플레이어는 자신의 말을 움직여 상대방의 말을 가로 방향이나 세로 방향으로 둘러쌈으로써 상대방의 말을 잡는 것이 가능하다. 만약 플레이어가 상대의 말 두개가 놓여진 사이로 자기 말을 움직여 뛰어들었을 경우라면, 이 말은 잡히지 않는다. 왕은 상대의 말을 잡을 수 없으며, 상대의 말을 잡는 것은 경호원과 용병만이 할 수 있다.  

 
게임 종료
게임은 다음의 조건 중 하나를 만족하는 순간 종료된다.

. 왕이 게임 보드의 네 귀퉁이 중 하나에 도달하면 게임이 종료되고, 하얀 색 플레이어가 게임에승리한다.

 


. 용병이 왕의 사방을 둘러싸고 왕을 잡거나, 왕이 왕좌 옆에 있을 때, 혹은 플레이판의 끄트머리를 등지고 있을 때 왕의 나머지 세 방향을 용병이 둘러싸면 게임이 종료되고, 검정 색 플레이어가 게임에 승리한다.

. 플레이어가 자신의 말을 정상적으로 이동시키지 못하면 게임이 종료되고, 이 플레이어가 게임에 패배한다.

 

Checkers.

 

신규말 필요성: 반드시 필요

앞뒤가 다른 병뚜껑 두종류나 앞뒤가 구별되는 단추 두종류 각각 12쌍으로 대체가능.

 

서양에서 만들어진 보드게임으로, 그 기원은 확실하지 않으나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에서도 한 사람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상당히 그 역사가 오래 되었다고 할 수 있다.

 

8 X 8 크기의 칸에서 두는 영미룰과 10 X 10 크기의 칸에서 두는 국제룰이 있다. 한국에서는 미국의 영향으로 영미식룰이 알려져있다.  각각 검은색 및 흰색이 교차되게 칠하고, 검은 부분에 말을 둔다. 영미식은 자기쪽 3줄, 국제룰은 4줄에 채운다.

각 말은 대각선 전방으로밖에 전진할 수 없으며, 만일 상대의 말 바로 다음이 한 칸 비었을 경우는 그 말을 뛰어넘어서 반드시 잡아먹어야 한다. 만일 그것이 연속된 경우에는 연속해서 먹어야만 한다. 여기서 영미식은 따먹는 길이 여러가지일때 선택이 가능하지만 국제룰은 가장 많이 따먹는길의 선택이 필수이다.
 
예를 들어 (○ : 내 말, ● : 상대 말, □ : 빈 공간)

□□□
□●□
○□□
와 같은 식이라면

□□○
□□□
□□□
이렇게 뛰어넘고,

□□□
□●□
□□□
□●□
○□□
와 같은 식이라면

□□□
□●□
□□○
□□□
□□□
를 거쳐

○□□
□□□
□□□
□□□
□□□
이렇게 뛰어넘어야 한다.
 
만일 자신의 말이 상대 진영의 마지막까지 도달하면 '킹'이 되는데, 킹은 대각선 후방으로도 이동이 가능하고 상대의 말을 잡을 때 점프 방향도 전후를 가리지 않는다. 여기서 영미식은 킹이 한칸씩 이동하지만 국제룰은 비숍처럼 움직인다.
그렇게 해서 상대의 말을 모두 날린 쪽이 승리한다.

 

 

 

리버시

신규말 필요성: 반드시 필요

껍질 그대로 지름의 길이만큼 잘라 둘로 가른 나뭇가지 토막이나 위아래의 색이 다른 말이 64개가 요구됨.

 

현재의 형태는 1971년 일본의 하세가와 고로와 제임스 R. 베커가 정립, 보급한 것으로, 1883년 영국의 루이스 워터맨이 고안한 '리버시'라는 게임이 그 뿌리에 해당한다는 설도 있지만 하세가와 측에서는 바둑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라 주장한다는 듯. (근데 규칙은 거의 같다.)

 

시작

               
               
               
           
           
               
               
               

처음에는 정 중앙에 흑백 2개의 돌을 교차로 놓고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게임 진행 방법

돌을 놓을 때, 자신이 놓을 돌과 자신의 돌 사이에 상대편의 돌이 있어야 돌을 놓을 수 있으며, 돌을 놓게 되면, 상대편의 돌을 뒤집어 자기편의 돌로 만들 수 있다.
 
               
               
               
         
         
               
               
               

굵은 표시가 이번 차례에 놓은 돌이다. 굵은 표시 지역에 돌을 놓게 된다면?
 
               
               
               
         
         
               
               
               

이렇게 뒤집을 수 있다. 
 
               
               
         
         
         
             
               
               

돌은 가로, 세로, 대각선 8방향으로 뒤집을 수 있으며, X친 곳에 흰색 돌을 놓게 된다면, 가로, 세로, 대각선 방향으로 총 3개를 뒤집을 수 있다.

 패스

     
     
   
 
         
         

자, 지금 백의 차례인데, 백이 놓을 수 있는 돌이 없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패스(Pass)라고 하여, 백의 차례를 건너뛰고, 흑의 차례로 넘어가게 된다.
 

게임 종료

1)
 

양 쪽 모두 더 이상 돌을 놓을 곳이 없으면, 게임이 끝나고, 돌이 더 많은 쪽이 승리하게 된다. 흑백돌이 놓여지지 않는 칸이 있더라도 마찬가지.
양쪽 돌의 수가 똑같으면 무승부가 된다.
 
2)
 
             
             
             
           
         
         
       
       

어느 한쪽의 돌의 개수가 0개가 되어도 마찬가지로 게임이 끝나고, 돌이 전멸한 쪽이 패배하게 된다.
 

latrunculi -  Ludus latrunculorum

 

신규말 필요성: 없음

폰 전부(일반말) + 체스 말 아무거나 하나(장군말)

 

 

고대 로마에서 하던 보드게임으로 7×8, 8×8, 8X12, 12X9, 11X19 등의 다양한 크기의 말판에서 하던 물건이다.
본래는 일반 말로만 하던 한국의 팔팔고누와 같은 게임이었지만, 장군말이 추가되었다.

 

 

말 배치


긴 면에 일반 말을 각자 한줄로 가득 배치한다. 그리고 중앙선을 기준으로 서로 어긋나도록 장군말(원본 게임에서는 피라미드 모양 말을 쓴다)을 각자 하나씩 배치한다.

 

말 움직임
말들은 좌우상하로 어디든 움직일 수 있다. 다만 다른 말을 뛰어넘지 못한다.
일반말은 좌우, 상하로 적을 둘러싸면 적의 말을 잡고, 적 말 사이로 뛰어든 경우엔 잡히진 않는 고누놀이와 같은 형태를 띤다.
다만 장군말의 경우 사방이 둘러싸이면 잡히고, 게임이 끝난다. 이 둘러싼다는 것은 적 말만 해당하는것이 아니고, 아군 말도 포함하며, 벽을 끼고 있을때는 3면만 둘러싸여도 잡히고, 모서리의 경우 두면만 둘러싸여도 잡힌다.
게임은 장군말이 잡히는 것 이외에 상대 일반말이 전멸하면 끝난다.

다른 형태로 일반 말만 두줄 배치한 것도 있는데, 말은 한칸씩만 움직일 수 있으며, 적의 말을 좌우, 상하로 둘러싸 잡은 경우 제거되는 것이 아니라 아군의 말로 교체한다. 이 게임은 상대 말이 모두 교체되면 끝난다.

 

 


Sparta 

신규말 필요성: 조건부 대체가능

체커말 흑백 각 8개씩 혹은 리버시말 8개(도시) +  폰 전부(일반말)과 교체할 폰 이외의 말 전부(영웅말)

 

Queen Games에서 제작한 고대풍 보드게임으로, 도시점령과 말 승급 룰을 갖춘 게임이다.

 

말 배치


양 끝에 말을 한줄로 배치하고, 중앙 선을 기준으로 양면으로 된 '도시' 말을 양 끝에 두개(리버시용 양면말이 없다면 체커 말을), 중앙에 네개를 각자 엇갈리도록 배치한다.

 

말 움직임
일반말들은 총 2칸을 움직일 수 있는데, 나이트처럼 움직이거나, 대각선으로 움직이거나, 그냥 직선으로 움직일 수 있다.
일반말은 좌우, 상하로 적 하나를 둘러싸면 적의 말을 잡고, 적 말 사이로 뛰어든 경우엔 잡히진 않는 고누놀이와 같은 형태를 띤다.
일반말이 자신과 색이 다른 '도시' 말에 올라서게 되면 그 도시는 점령된것으로 되어 색이 바뀌게 된다.(리버시 말이라면 뒤집고, 체커 말이라면 교체한다)
자기와 같은 색에 '도시' 말에 일반 말이 들어가면, '영웅'으로 승급하게 된다.(폰의 말을 다른 말로 교체)
영웅말의 경우, 총 세칸을 일반 말이 움직이듯 이동할 수 있으며, 말 하나만 사이에 끼워 잡을 수 있는 일반말과 달리 여러 말을 사이에 끼워 잡을 수 있다.

게임은 모든 도시가 같은 색으로 점령되거나, 상대 말이 모두 잡히면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