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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크래프트-백업

정줄놓고 만들곤 하는 초심플 무가동 종이단보

G-32호 2023. 3. 23. 23:12

간간히 정줄놓고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갈 때 만들곤 하는 초심플 무가동 단보 페이퍼 크래프트입니다.

http://blog.naver.com/smmw7/130107829041 이분이 만드신 물건이에요.

dambo.ai.7z
1.11MB

 

웹상에서 나도는 가동이 되는 유명한 물건의 도면도 있지만 그건 복사지에 인쇄해서 정줄놓고 만들기에는 조금 힘들죠. 특히 관절의 원통 만들기가 참..

 

 도면의 샘플 그림입니다. 그야말로 종이 한장으로 최대한 크게 만들어낼 수 있게 극한으로 단순화시킨 심플의 극한이 느껴지는 그런 도면. 그러한지라 가동은 꿈도 꾸면 안됩니다 넵.

인쇄용의 PDF도면은 첨부파일로 올립죠. 본래 올리신 분은 AI확장자로 올리셨지만 전 그걸 PDF로 변환시켜서 올립니다.

 

구석에 돌아다니는 이면지라던가 서류봉투종이에다가 간단히 인쇄해서 만들기 참 좋죠.

개인적으로는 글씨가 빼곡한 서류이면지 빈 면에다가 인쇄해서 거꾸로 뒤집어 만들어 글씨를 무늬처럼 만들곤 합니다.

 

 

일단 이 도면을 이렇게 오려서 결합합니다

 

그런데 올리신 분이 팔다리 다는 법에 대해서 사진을 안찍으셨다며 생략하신지라

스스로 방도를 모색해서 만드는 수밖에 없었죠.

일단 저는 종이 테이프 두개를 팔 두짝에다 각각 끝까지 밀어넣고 붙인 뒤 그걸 몸통 양면에 위치한 칼자국에다가 밀어넣고 안에서 엇갈리게 한 뒤 양 끝을 원을 그리게 서로 맞붙여서 그 테이프 양 끝 몸통 닿는 부분에다 풀을 발라 붙여 고정한 뒤 하단을 평평하게 정리하고 거기다가 다리를 붙이는 방법을 썼습니다.

 

발로 그린 설명 낙서로 그린다면 이런 식으로.

일단 이런 물건이 만들어집니다.

제작자분의 물건은 이렇게 똑바로 서는데 제가 만든 그런 식으로 만들면 왠지 앞으로 걸어가는 듯한 팔다리가 되지 말입니다. 그래서 자립하기도 힘들어서 아래에다가 골판지 조각 오려서 받침대마냥 바닥을 디딘 한쪽 다리에다 붙여서 세워요.

다리를 어찌 붙이냐에 따라서 자세가 아주 미묘하게 달라지더군요.

제작자분의 제대로 된 조립방법은 데체..

 

덤으로 눈구멍 뚫는 팁을 드린다면 물묻힌 뾰족한 못 같은것으로 눈구멍을 살살 원을 그리며 긁어 적신 뒤 충분히 젖어 찢겨졌다 싶으면 떼어내고 주스 빨대나 필기구 같은것으로 그 구명을 다듬어 주면 깔끔하게 뚫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