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깡통난로 만드는 법

그냥 돌아다니다가 줍게 된 물건.

http://essac.tistory.com/65

 

 

 

2014년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제4회 ‘나는 난로다’ 행사장 곳곳에서 관람객들에게 온기를 전해 준 난로.

 

깡통난로 또는 포켓 스토브로 불린다. ‘나는 난로다’ 는 적정기술 또는 전환기술을 사용해 만든 고효율 화목 난로들의 경연대회이다. 

적정기술 또는 전환기술은 주위의 자원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만들고 수리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깡통난로는 이런 적정기술의 성격을 충족시키며, 대회 성격에 맞춤한다. 드럼통에 땔감을 넣는 구멍과 연기가 빠지는 구멍을 각각 만들어, 땔감을 거꾸로 세워 넣어 불을 피우면 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연기가 빠지는 구멍보다 땔감 투입 구멍을 더 크게 해야 한다. 그러면 깡통 안에서 데워진 공기는 더 작고 높은 쪽에 설치된 연통 쪽으로 상승기류를 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열은 깡통 전체에 고루 퍼지면서도 연기는 투입구 쪽으로 나오지 않고 연통으로만 잘 빠지게 된다. 연기에 눈물 콧물 뺄 필요 없이 난롯가에서 열기를 만끽할 수 있다. 

‘전환기술사회적협동조합’ 발행 『그림으로 보는 불과 화덕과 난로 이야기』참조.